캐논 DSLR 스트리밍 (+매직 랜턴)

캐논 70D 웹캠(?)

영상 촬영이 업이라 다양한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일 할때는 거의 소니, 파나소닉 바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캐논 dslr과 ef, ef-s 마운트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스트리밍시에 주로 쓰고 있는 캐논 70D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문제점

본론으로 들어가서 캐논 DSLR을 HDMI로 연결해서 스트리밍(또는 녹화)용으로 쓰려고 할 때 가장 문제되는 것은 아래 세가지이며 이것은 매직 랜턴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 Clean HDMI가 아니다. 화면에 각종 정보(셔터스피드, 조리개값, iso 따위)와 포커스 포인트가 나옴 (시대가 시대인만큼 최근에 나온 90D는 Clean HDMI를 지원하더군요. 24p도 안되서 욕 실컷 먹더니 펌웨어로 다시 되게 해주고…).

  • info 버튼을 몇번 누르면 정보가 없는 화면이 되고 렌즈를 매뉴얼 포커스로 바꾸면 포커스 포인트도 표시되지 않긴 하는데 1920×1080 해상도가 아닙니다(이건 매직 랜턴을 써도 해결 불가능).

  • 시간 제한 – 라이브뷰를 30분이상 켜둘수 없다(전원 설정과 관계 없이 무조건 셔터 내려옵니다). 매직 랜턴으로 해결 가능.

다시 말해 미러리스, dslr로 방송하려고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은 clean hdmi와 녹화 시간 제한없는 소니, 파나소닉 미러리스를 구입하시는 것이 500% 현명합니다.

렌즈

스트리밍 할 때는 보통 카메라를 PC 모니터가 있는쪽에 가까이 두고 사용하게 되므로 화각이 어느 정도 넓은 렌즈가 좋습니다. 저는 조명을 덜 써도 된다(나이 많아서 조명 많이 쓰면 눈부셔요)는 이유 때문에 밝은 조리개의 시그마 30mm f1.4를 쓰고 있지만 화각이 상당히 좁은편이고 자동 초점시에 모터 구동도 시끄럽습니다(art 아니고 구형입니다).

지금까지 테스트 해 본 렌즈로는 크롭 바디 기준으로 캐논 efs 24mm 2.8 stm이 조리개 밝기나 화각으로 판단해서 스트리밍 용으로는 가장 적합한 듯 합니다(가볍고 저렴하기까지). 또한 시그마 18-35mm f1.8도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렌즈들이 있지만 가능하면 조리개는 최대 f2.8 정도 밝기에 화각은 10mm에서 24mm 사이의 렌즈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원

LP-E6 AC 아답터

30분 방송하고 끌것 아니라면 배터리로는 물론 못 견딥니다. 위 이미지와 같은 AC 전원 아답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캐논 정품은 너무 고가이고 저는 알리에서 $15 정도에 구입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링크).

HDMI 캡처 카드

카메라 HDMI 출력을 pc에서 쓰려면 캡처 카드가 있어야겠죠?

전 처음에는 가지고 있던 것이 블랙매직 Intensity Pro 4K밖에 없던터라 완전 오버이지만 그걸 쓰다가 엘가토 4K Pro 그리고 지금은 엘가토 캠링크 4K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명

조명은 눈이 부셔 죽을것 같다 정도로 밝으면 밝을수록 좋지만 적당히 타협을 보면 됩니다. 요즘엔 이런 영상 촬영용 저렴한 LED 라이트가 많이 나오니 두어개 정도 사용하는것도 괜찮고 앱이나 pc에서 밝기, 색을 제어할 수 있는 이런 제품도 있습니다.

조명이 있다 하더라도 대충 아무대나 켜놓고 쓰면 그냥 지금 방에 형광등 쓰는니만 못합니다. 최소한 다음 두개 영상은 보고 시작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매직 랜턴

주의 : 매직 랜턴 사용으로 인해 당신의 카메라가 벽돌이 되든 폭파가 되던 절대 내 책임이 아닙니다.

매직 랜턴을 도저히 겁나서 못 쓰겠다는 분들은 그냥 캡처카드에 연결하고 info 버튼을 몇번 눌러서 정보가 없는 화면으로 만들어 쓰면 됩니다. 대신에 포커스 포인트가 표시되는 것 때문에 자동 초점을 쓸 수 없고 매 30분마다 셔터가 떨어지므로 다시 셔터를 눌러서 라이브 뷰 모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매직 랜턴 다운로드 링크

매직 랜턴 설치하기 전에 본인의 카메라가 가장 최신 버전 펌웨어인지부터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아니라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매직랜턴 다운 링크에서 자신의 기종에 맞는 빌드를 다운로드 합니다.

설치: SD 카드를 하나 준비해서 카메라에서 로우레벨 포맷한 후에 PC에서 다운로드한 매직 랜턴 파일의 압축을 풀어 내용을 모두 복사하면 끝입니다(매직랜턴 삭제는 링크 참고).

매직랜턴을 복사한 SD카드를 넣고 카메라 전원을 넣으면 처음에 다음과 같은 무시무시(?)한 경고 화면이 나오고 메뉴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카메라의 삭제 버튼을 눌러야 설정화면 나옴.

매직 랜턴이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평소처럼 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매직랜턴 메뉴를 불러오려면 카메라의 삭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Clear overlays

매직 랜턴은 엄청나게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스트리밍에 필요한 단 두가지 설정값만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메뉴에서 “Clear overlays”를 찾아서 Always로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라이브뷰 모드에서 정보. 포커스 포인트등의 오버레이가 모두 사라집니다(동영상 서보 AF 사용 가능).

참고로 다른 빌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70D용 매직랜턴의 경우 HDMI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모니터 또는 캡처 카드)에서 Sticky halfshutter를 활성화 시키면 오버레이와 SH 표시가 계속 표시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HDMI를 빼고 반셔터 모드 활성화 한다음 HDMI 케이블 연결해야 오버레이 없는 화면을 캡처할 수 있습니다.

Sticky HalfShutter

두번째는 Prefs – Misc key settings에 있는 “Sticky HalfShutter”를 On으로 해줍니다. 이것을 “On”으로 설정하고 카메라 반셔터를 누르고 떼면 마치 반셔터를 계속 누르고 있는 상태가 되어서 라이브뷰 모드가 꺼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Sticky HalfShutter 모드를 해제하려면 셔터를 끝까지 눌러서 사진 촬영을 하던지 카메라 전원을 껏다켜면 됩니다.

글 초반에 언급했듯이 매직 랜턴을 사용하더라도 1080 해상도가 아닌 1620×1080 (3:2) 해상도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캡처된 화면은 1620×910 (16:9)으로 크롭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것은 링크 참고.

참고

USB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해상도 문제도 있고 프레임수도 제대로 안나옵니다. 게다가 USB 연결해서 오래 사용할 경우 카메라에서 열이 상당히 많이 납니다(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HDMI는 라이브뷰를 4~5시간씩 켜놔도 약간 미지근한 정도).

처음에도 썼지만 방송을 위해 카메라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Clean HDMI와 라이브뷰 시간 제한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소니, 파나소닉등) 또는 캐논 90D를 구입하세요.

Leave a Reply